Anthropic, 캐나다 첫 데이터센터 임차…노바스코샤 95MW

EverWind, 포인트 터퍼 캠퍼스·풍력에 100억 캐나다달러 투자…2028년 420MW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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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요약
Anthropic이 캐나다 노바스코샤 포인트 터퍼에 EverWind가 짓는 데이터센터 캠퍼스의 1단계 95MW를 임차하기로 하며 첫 캐나다 데이터센터 계약을 맺었다. 클라우드 사업자를 거치지 않고 시설 소유주와 직접 맺은 장기 임대로, 개발사는 전력망 비용 부담과 요금 인상 방지를 약속했다. 1단계는 2027년 말 가동하며 2028년 420MW 확장은 규제 승인에 달렸다.
데이터센터 예정지가 있는 노바스코샤 포인트 터퍼 지역의 발전소 전경(File photo) · Photo: Achim Hering / Wikimedia Commons (CC BY 3.0)
데이터센터 예정지가 있는 노바스코샤 포인트 터퍼 지역의 발전소 전경(File photo) · Photo: Achim Hering / Wikimedia Commons (CC BY 3.0)

Anthropic이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포인트 터퍼(Point Tupper)에 들어설 EverWind의 AI 데이터센터 캠퍼스 1단계 시설을 장기 임차하기로 했다고 10월 16일(현지시간) 확인했다. EverWind는 같은 날 데이터센터와 풍력 사업에 100억 캐나다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고, 로이터는 이번 계약이 Anthropic의 첫 캐나다 데이터센터 계약이라고 전했다.

핵심 정리

  • EverWind는 10월 16일 포인트 터퍼 데이터센터 캠퍼스에 80억 캐나다달러, 노바스코샤 육상 풍력에 20억 캐나다달러 등 100억 캐나다달러 이상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 Anthropic이 임차하는 1단계는 95MW 규모로 2027년 말 가동을 시작하며, 캠퍼스 전체는 2028년 325MW 증설을 거쳐 420MW까지 커질 수 있다.
  • 캐나다 매체 The Logic은 Anthropic의 임대 기간을 20년으로 보도했으며, 회사는 전력망 증설 비용 부담과 기존 전기요금 보호를 약속했다.

Anthropic 노바스코샤 데이터센터 규모는 얼마인가

EverWind가 10월 16일 낸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포인트 터퍼 캠퍼스의 1단계 용량은 95MW이며 2027년 말부터 가동한다. 회사는 2028년 325MW를 더해 전체 420MW로 키운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일정은 상업·기술·규제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자료는 1단계 임차인을 '선도적 프런티어 AI 개발사'라고만 적었고, Anthropic은 같은 날 언론 질의에 자사가 그 임차인이라고 확인했다.

투자 규모는 노바스코샤 역사상 최대 민간 투자다. EverWind는 데이터센터 개발·건설·소유·금융에 80억 캐나다달러 이상, Bear Lake 등 주 내 4개 육상 풍력 사업에 20억 캐나다달러를 쓴다. 건설 인력은 단계별로 약 2,000명, 상시 운영 인력은 캠퍼스와 풍력 단지를 합쳐 215명으로 제시됐다.

전력과 냉각수는 어떻게 조달하나

EverWind는 데이터센터 때문에 기존 전기 소비자의 요금이 오르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통 연결과 송전망 보강 등 이번 개발로 생기는 전력 비용을 모두 자사가 부담하고, 캠퍼스에는 수백MWh 규모 배터리를 두어 전력망이 빠듯할 때 수전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게 한다. 2028년 증설분은 필요한 계통 연구와 승인이 끝나기 전에는 전력망에 연결하지 않는다.

냉각은 물·글리콜 혼합액을 밀폐 순환시키는 폐쇄형 방식이다. 열은 주로 공기로 빼내고 가장 더운 시기에만 물을 보조로 쓴다. 용수 사용량은 1단계 하루 약 10만 리터, 420MW 완공 시 하루 평균 약 50만 리터로, 회사는 인근 랜드리 호수의 하루 안전 취수량(약 3,400만 리터)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Anthropic이 직접 임차에 나선 배경

Anthropic의 이번 계약은 클라우드 사업자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센터 소유주와 직접 맺은 임대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The Logic은 Anthropic이 그동안 AWS·구글 같은 업체에서 연산 자원을 사 왔지만 이번에는 시설 소유주에게서 직접 공간과 전력을 빌린다고 짚었다. Anthropic 캐나다 공공정책 총괄 Jacob Glick은 캐나다에서 Claude 사용자가 늘고 있어 인프라를 사용자 가까이 두려 한다고 밝혔다.

포인트 터퍼 부지는 원래 EverWind가 녹색 암모니아 생산 기지로 개발해 온 곳이다. 데이터센터 업계 매체 DCD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2년 NuStar Energy로부터 이 연료 터미널을 인수해 연 20만 톤 규모의 녹색 암모니아 생산 사업을 추진해 왔다. 미국에서 캘리포니아가 데이터센터에 전력망 증설 비용을 떠안긴 것처럼, 요금 전가 방지 약속이 북미 데이터센터 유치의 기본 조건이 되고 있다.

지역 반응과 전망

Tim Houston 노바스코샤 주총리는 이번 투자를 주에 대한 신뢰의 표시라고 평가했다. 반면 리치먼드 카운티 Lois Landry 군수는 주민 설명회가 예정돼 있으며 중요한 세부 사항이 아직 남아 있다고 밝혔다. 주 신민주당(NDP) 대표 Claudia Chender는 공개 협의가 부족했고 약속을 어떻게 강제할지 불분명하다고 비판했다.

멤버투(Membertou) 개발공사가 이끄는 원주민 컨소시엄은 데이터센터 캠퍼스 지분 참여를 협상하고 있다. 계획된 풍력 단지는 2027년 말 개소 시점에 맞춰 완공되지 않아 초기에는 기존 전력 인프라에 의존한다. 증설 승인과 풍력 단지 완공 속도, 지역 합의가 향후 일정을 좌우할 전망이다. GPU 클라우드를 빌려 쓰던 AI 기업이 직접 전력과 부지를 확보하는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Anthropic 캐나다 데이터센터는 언제 가동하나?

EverWind 발표에 따르면 Anthropic이 임차하는 95MW 규모 1단계 시설은 2027년 말 가동을 시작한다. 325MW 증설분은 2028년이 목표지만 규제 승인 등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노바스코샤 주민의 전기요금은 오르나?

EverWind는 이번 개발로 생기는 계통 연결·송전망 보강 비용을 모두 부담해 기존 소비자의 요금 인상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정치권은 이 약속을 어떻게 강제할지 구체적인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EverWind는 어떤 회사인가?

EverWind는 캐나다 에너지·인프라 기업으로 포인트 터퍼 연료 터미널을 보유하고 풍력과 녹색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개발해 왔다. 이번 발표로 같은 부지에 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함께 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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