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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DSX POD 공개…AI 데이터센터 구축 6개월→14일

엔비디아가 Vera Rubin AI 데이터센터를 컨테이너째 공장에서 조립해 보내는 DSX POD를 공개했다. 준비된 부지 기준 구축 기간을 6개월에서 14일로 줄인다는 주장이다.

엔비디아 DSX POD 공개…AI 데이터센터 구축 6개월→14일
▶ 40피트 컨테이너에 서버를 담은 모듈형 데이터센터로, 엔비디아 DSX POD와 같은 컨테이너형 구축 방식을 보여 주는 File photo · Photo: HGV1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엔비디아가 10월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GTC Berlin에서 Vera Rubin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공장에서 컨테이너째 조립해 보내는 참조 설계 'DSX POD'를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준비된 부지 기준으로 구축 기간을 6개월에서 최단 14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핵심 정리

  • 엔비디아는 10월 21일 GTC Berlin에서 Vera Rubin AI 팩토리를 모듈형 컨테이너로 공장 출하하는 참조 설계 DSX POD를 발표했다.
  • 엔비디아는 준비된 부지에서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이 6개월에서 최단 14일로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 Dell Technologies·HPE·Lenovo·Schneider Electric·Vertiv 등 협력사 17곳이 2027년 초부터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DSX POD는 무엇인가

DSX POD는 Vera Rubin 시스템으로 이뤄진 AI 데이터센터 한 단위를 전용 컨테이너 안에 미리 꾸려 출하하는 참조 설계다. 엔비디아 보도자료에 따르면 협력사는 연산 장비, 네트워킹, 케이블, 랙 단위 전력, 액체 냉각을 공장에서 통합하고 시험한다. 랙과 랙 사이 배선과 배관, 기능 검증까지 출하 전에 끝내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컨테이너를 부지의 전력·냉각·네트워크 설비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엔비디아는 이 방식이 부지 공사와 장비 조립을 동시에 진행하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부품 조달 지연과 현장 작업 오류에 노출되는 시간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보도자료에는 GPU 수나 전력 용량 같은 세부 사양이 실리지 않았다.

DSX POD 한 대의 규모와 냉각 방식

데이터센터 전문 매체 DCD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에서 액체 냉각 컴퓨트 랙 7대를 17km 길이의 Spectrum-X 케이블로 연결한 것이 DSX POD 하나라고 설명했다. 랙은 Vera Rubin NVL72 시스템이다. 엔비디아는 물을 증발시키지 않는 폐쇄형 액체 냉각과 실외 건식 냉각기를 써서 냉각용 물 사용을 최대 10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더운 지역에서는 폭염 때 별도 기계식 냉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함께 소개한 전력 관리 기능 DSX MaxLPS가 같은 토큰 산출량을 30% 적은 전력으로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수치는 모두 엔비디아 자체 주장으로, 독립 검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구축 속도를 강조하는 이유

젠슨 황 CEO는 AI 팩토리는 공사가 끝났을 때가 아니라 토큰을 만들어 내기 시작할 때 가치가 생긴다고 말했다. Data Center Knowledge 보도에 따르면 그는 1GW급 데이터센터 건설비를 500억 달러로 보고, 가동이 3개월 늦어지면 약 100억 달러의 매출이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 GPU 클라우드 사업자처럼 장비를 빨리 돌려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에는 가동 시점이 곧 수익 시점이라는 뜻이다.

엔비디아 DGX 시스템 담당 부사장 찰리 보일은 이 장비를 기존 산업용 건물이나 유휴 부지에도 설치할 수 있다고 Data Center Knowledge에 말했다. 그는 새 세대 컨테이너를 기존 컨테이너 옆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 무엇이 새로운가

컨테이너형·조립식 데이터센터 자체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며, 이번에 이름을 올린 협력사 상당수도 비슷한 제품을 오래 팔아 왔다. 이번 발표의 의미는 엔비디아가 Vera Rubin 세대에 맞춘 공식 참조 설계를 내놓아 배치 방식을 표준화하려 한다는 데 있다. 엔비디아는 최근 공급망 협력사 6곳과 기판·광엔진 증설 계획을 밝히는 등 생산과 배치 양쪽에서 병목을 줄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반발도 있었다. 기조연설 도중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객석에서 현수막을 펼치고 데이터센터 확장이 물과 토양,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을 문제 삼았다.

전망

협력사들은 2027년 초부터 DSX POD 기반 AI 팩토리를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가격과 공급 물량, 첫 도입 고객은 공개되지 않았다. 14일 구축과 물 절감 수치가 실제 현장에서 재현될지가 도입 확산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자주 묻는 질문

엔비디아 DSX POD는 언제 살 수 있나?

엔비디아에 따르면 Dell Technologies, HPE, Lenovo 등 협력사가 2027년 초부터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DSX POD로 데이터센터를 정말 14일 만에 지을 수 있나?

14일은 전력·냉각·네트워크 설비가 이미 준비된 부지를 전제로 한 엔비디아의 주장이다. 부지 공사 기간은 포함되지 않으며, 독립 검증 결과는 아직 없다.

DSX POD는 물을 쓰지 않나?

엔비디아는 폐쇄형 액체 냉각과 건식 냉각기를 써서 냉각용 물 사용을 최대 100%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더운 지역에서는 폭염 때 추가 냉각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DSX POD #Data Center #GTC Berlin #Jensen Huang #NVIDIA #Vera Rubin
정
정승
AI Newsway · 기자

ZZEM이 운영하는 AI Newsway의 편집 책임자입니다. 인공지능·개발 도구·클라우드·생산성 기술 기사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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