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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휴머노이드가 휴머노이드 부품 만드는 공장 열어

셰플러가 중국 타이창에 휴머노이드 로봇 6대가 차세대 휴머노이드의 관절 액추에이터를 조립하는 7,500㎡ 규모 라이트하우스 공장을 열었다.

셰플러, 휴머노이드가 휴머노이드 부품 만드는 공장 열어
▶ 연구용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로봇 TOCABI로, 셰플러 타이창 공장과는 무관한 File photo · Photo: Cadop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독일 모션 기술 기업 셰플러(Schaeffler)가 10월 20일 중국 장쑤성 타이창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다음 세대 휴머노이드의 관절 부품을 조립하는 '라이트하우스 공장'을 열었다고 공식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셰플러는 이 공장 가동을 휴머노이드용 핵심 부품 양산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핵심 정리

  • 셰플러 타이창 공장은 약 7,500㎡ 규모로, 조립 라인·훈련 및 데이터 수집 센터·디지털 트윈 플랫폼·데이터센터를 한곳에 모았다.
  • 조립 라인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6대가 5개 공정에 나뉘어 리니어·로터리 액추에이터 같은 관절 모듈을 조립·검사·포장한다.
  • 셰플러의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부문 글로벌 수주액은 약 4억 유로에 이르렀고, 2026년 3분기 중화권에서 신규 고객 2곳을 확보했다.

셰플러 타이창 휴머노이드 공장은 무엇을 만드나

셰플러 타이창 공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는 액추에이터 등 핵심 관절 모듈을 만든다. 셰플러가 직접 설계한 조립 라인에서 휴머노이드 6대가 부품 준비·분류, 결합, 검사, 라벨 부착, 포장까지 5개 공정을 맡는다. 회사는 이를 '휴머노이드가 휴머노이드를 만드는' 폐쇄형 제조 루프라고 설명했다. 공장은 개별 로봇 기술을 시험하는 단계부터 실제 생산 투입까지 전 과정을 한 부지에서 다룬다.

라인 전체는 디지털 트윈으로 실시간 복제된다. 센서가 조립 정확도, 공정별 소요 시간, 에너지 사용량, 설비 상태를 기록하고, 공정 변경은 가상 환경에서 먼저 검증한 뒤 실제 라인에 반영한다. 셰플러는 이 방식으로 개발 기간을 줄이고 생산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공장에서 어떻게 훈련받나

타이창 공장의 훈련·데이터 센터는 휴머노이드에 부품 육안 검사, 포장, 자재 운반, 컨테이너 이동, 라인 옆 자재 보충 같은 산업 작업을 가르친다. 훈련 환경은 전 세계 약 100곳에 이르는 셰플러 생산 공장의 조건을 본떠 만들었다. 로봇이 익힌 기술은 같은 부지의 조립 라인에서 바로 시험하고 다듬는다.

셰플러는 훈련, 시뮬레이션, 실제 생산에서 나온 데이터를 서로 연결해 로봇 성능을 계속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가상 환경에서 만든 데이터는 흔히 합성 데이터로 불리며, 실제 공장 데이터와 함께 쓰면 현장에서 드물게 생기는 상황까지 학습시킬 수 있다. 고객사와 협력사도 이 공장에서 피지컬 AI 시스템을 실제 산업 조건 아래 훈련하고 시험할 수 있다.

자동차 부품사 셰플러가 휴머노이드에 거는 이유

셰플러는 베어링과 자동차 구동 부품으로 알려진 기업이지만, 최근 휴머노이드 부품 공급을 새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 요헨 슈뢰더(Jochen Schröder)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셰플러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분야의 선도 공급사이자 우선 기술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장이린(Yilin Zhang) 중화권 대표는 중국 휴머노이드 산업이 빠른 성장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셰플러는 4월 7일 중국 로봇 기업 ROKAE와 휴머노이드 관절 모듈 공동 개발·공급 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 무렵 셰플러는 타이창에 체화 지능 로봇 전문 자회사를 세웠고, 토크 센서·하모닉 감속기·롤러 스크루·리니어 액추에이터를 휴머노이드용으로 공급하고 있었다. 로이터의 5월 5일 보도에 따르면 클라우스 로젠펠트(Klaus Rosenfeld)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휴머노이드 기업 약 45곳과 협력 중이며, 휴머노이드 부문 수주잔고가 2030년까지 수억 유로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밝힌 약 4억 유로 수주는 당시 2030년 목표로 제시한 것과 같은 수억 유로대다.

휴머노이드 부품 양산, 앞으로의 과제

셰플러 보도자료는 투자 금액, 연간 생산 능력, 투입 로봇의 기종, 양산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휴머노이드 6대가 사람 작업자와 비교해 어느 정도 속도와 품질을 내는지도 밝히지 않아, 실제 생산성은 앞으로 공개될 수치로 확인해야 한다. 로봇 학습용 데이터와 모델 경쟁도 함께 빨라지고 있으며, 공개 데이터만으로 로봇 모델을 만든 Kyutai의 2.4B 로봇 모델 REKI 공개 사례도 그 흐름에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셰플러 휴머노이드 공장은 어디에 있나?

공장은 중국 장쑤성 타이창에 있으며 2026년 10월 20일 문을 열었다. 면적은 약 7,500㎡이고 조립 라인과 로봇 훈련 센터, 디지털 트윈 플랫폼, 데이터센터를 함께 갖췄다.

이 공장에서 휴머노이드는 몇 대가 일하나?

셰플러가 밝힌 조립 라인 투입 로봇은 휴머노이드 6대이며 5개 공정을 나눠 맡는다. 훈련 센터에서 별도로 훈련받는 로봇의 수와 기종은 공개되지 않았다.

셰플러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파나?

셰플러의 주력은 완성 로봇이 아니라 액추에이터 같은 관절 모듈 등 핵심 부품 공급이다. 회사는 휴머노이드 제조사의 선도 부품 공급사이자 기술 파트너가 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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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정승
AI Newsway · 기자

ZZEM이 운영하는 AI Newsway의 편집 책임자입니다. 인공지능·개발 도구·클라우드·생산성 기술 기사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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