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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3분기 매출 절반이 AI…SI 부문 75억6천만 달러

스페이스X 3분기 매출 145억7,500만 달러 중 AI 부문이 75억6,000만 달러로 절반을 넘었다. Cursor는 7주간 6억800만 달러를 보탰다.

스페이스X 3분기 매출 절반이 AI…SI 부문 75억6천만 달러
▶ 발사대에 선 스페이스X 스타십(File photo, 2024년 5차 시험비행 전) · Photo: Steve Jurvetson / Wikimedia Commons (CC BY 2.0)

스페이스X가 10월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적에서 AI 사업부 '슈퍼 인텔리전스(SI)'가 매출 75억6,000만 달러를 올려 전체 매출 145억7,500만 달러의 절반을 넘겼다.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가 속한 커넥티비티 부문(52억4,800만 달러)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핵심 정리

  • 스페이스X의 3분기 SI 부문 매출은 75억6,00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약 52%를 차지했고, 1년 전 8억1,300만 달러보다 약 9.3배 늘었다.
  • 8월 14일 600억 달러 가치로 인수한 AI 코딩 도구 Cursor가 인수 완료 뒤 9월 말까지 6억800만 달러의 매출을 보탰다.
  • 3분기 설비투자 195억9,300만 달러 가운데 164억4,400만 달러(약 84%)가 SI 부문에 들어갔고, 연산 설비 용량은 1.7GW로 늘었다.

스페이스X AI 매출은 얼마나 늘었나

스페이스X의 SI 부문 매출은 3분기 75억6,000만 달러로, 직전 분기 25억6,100만 달러의 약 3배다. 1년 전 같은 분기(8억1,3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약 9.3배로 불어났다. 회사 전체 매출도 145억7,500만 달러로 1년 전 55억7,600만 달러보다 161% 늘었다.

SI 매출 가운데 70억2,200만 달러는 AI 솔루션·인프라에서, 5억3,800만 달러는 광고에서 나왔다. 실적 발표문은 제3자 고객과 맺은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Cursor 인수, 기업·개인의 Grok 사용 증가를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포춘은 이 부문에 Anthropic·구글 등에 빌려준 연산 용량 매출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발표문 자체는 고객사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SI 부문은 이익을 냈나

SI 부문은 3분기 영업이익 4억3,100만 달러를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직전 분기에는 12억5,700만 달러, 1년 전에는 17억2,2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번 이익에는 Cursor 인수와 연결된 주식 보상 비용 12억 달러가 이미 반영돼 있다.

회사 전체 영업이익은 27억9,100만 달러, 순이익은 44억400만 달러였다. 1년 전에는 10억5,4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냈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0.35달러다. 커넥티비티 부문은 영업이익 23억6,700만 달러로 여전히 가장 많은 이익을 냈고, 우주(Space) 부문은 매출 17억6,700만 달러에 7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에 얼마를 쏟고 있나

스페이스X는 3분기 설비투자로 195억9,300만 달러를 썼고, 이 중 164억4,400만 달러를 SI 부문에 배정했다. 1년 전 같은 분기 전체 설비투자는 68억8,000만 달러였다. 투자 대부분이 AI 연산 설비 확충에 들어가고 있다는 뜻이다.

9월 30일 기준 SI 부문의 명목 연산 용량은 1.7GW다. 2분기 말 1.4GW, 1년 전 0.6GW에서 늘었다. 회사는 증가분이 '콜로서스 II(COLOSSUS II)' 구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외부 고객에게 연산 자원을 빌려주는 GPU 클라우드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끄는 구조다.

Cursor 인수 효과와 맥락

스페이스X는 8월 14일 AI 코딩 도구 Cursor 인수를 마무리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인수 당시 내재 지분가치는 600억 달러였고, Cursor는 9월 30일까지 약 7주 동안 6억800만 달러의 매출을 냈다. AI 코딩 시장에서는 Cognition 같은 경쟁사도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어 AI 코딩 도구 시장의 자금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로켓 기업으로 알려진 스페이스X의 매출 구성은 1년 사이 크게 바뀌었다. 1년 전 SI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15%였지만 이번 분기에는 절반을 넘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회사의 무게중심이 발사 사업과 위성 통신에서 AI 연산과 소프트웨어로 옮겨 가고 있다.

전망: 남은 변수는

SI 부문의 흑자 전환은 대규모 투자가 매출로 돌아오기 시작했다는 신호지만, 분기 설비투자가 매출을 웃도는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발표문에는 연간 실적 전망이 포함되지 않았다. 연산 용량 확대 속도와 외부 고객 계약이 이어질지가 다음 분기 실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세부 수치는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스페이스X의 슈퍼 인텔리전스(SI) 부문은 무엇인가?

SI는 스페이스X의 AI 사업부로, 이전에는 'AI' 부문으로 불렸다. Grok 모델과 Grok Bot, AI 소프트웨어, 외부 고객용 연산 인프라 임대, 인수한 Cursor가 여기에 속한다.

스페이스X 3분기 매출에서 AI 비중은 얼마인가?

3분기 전체 매출 145억7,500만 달러 가운데 SI 부문이 75억6,000만 달러로 약 52%를 차지했다. 스타링크가 포함된 커넥티비티 부문 매출 52억4,800만 달러보다 많다.

Cursor는 스페이스X 실적에 얼마나 기여했나?

Cursor는 8월 14일 인수 완료 뒤 9월 30일까지 6억800만 달러의 매출을 냈다. 다만 인수와 관련한 주식 보상 비용 12억 달러가 SI 부문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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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정승
AI Newsway · 기자

ZZEM이 운영하는 AI Newsway의 편집 책임자입니다. 인공지능·개발 도구·클라우드·생산성 기술 기사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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