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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 자체 Git 서버 '판도'로 이전…푸시 지연 80% 감소

OpenAI가 11월 2일 사내 모노레포의 모든 개발을 Codex로 10주 만에 만든 Git 호환 백엔드 '판도'로 옮겼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트래픽 폭증으로 기존 Git 안정성이 한때 90% 아래로 떨어진 데 따른 조치로, 푸시 지연 중앙값은 80% 가까이 줄었다.

OpenAI가 사내 모노레포의 모든 개발을 자체 개발한 Git 호환 서버 백엔드 '판도(Pando)'로 옮겼다고 11월 2일(현지시간) 엔지니어링 블로그 글 'Scaling Git at OpenAI'에서 밝혔다. 자사 코딩 에이전트 Codex를 활용해 10주 만에 만든 시스템으로, 푸시 지연 시간 중앙값을 80% 가까이 줄였다는 설명이다.

서버실 장비에 꽂힌 파란색 네트워크 케이블 다발
서버실의 네트워크 케이블(자료사진). 사진: ProjectManhattan / 위키미디어 공용(CC BY-SA 3.0)

핵심 정리

  • 판도는 하루 1PB(페타바이트) 가까운 Git 데이터를 처리하며, 2026년 4월부터 실제 트래픽을 받기 시작했다.
  • OpenAI는 기존 Git 환경의 안정성이 한때 90% 아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Codex 에이전트가 브랜치와 푸시를 크게 늘린 탓이다.
  • 판도는 사내 전용이지만, OpenAI의 공개 Git 포크는 원본 Git에 보낼 패치 50건을 관리하고 있다.

OpenAI는 왜 Git 서버를 새로 만들었나

코딩 에이전트는 사람 개발팀보다 훨씬 많은 브랜치·푸시·클론을 만든다. OpenAI에 따르면 2025년 말 무렵부터 모노레포에서 fetch와 push가 느려지고 병합이 실패하는 일이 잦아졌고, 안정성은 한때 90% 밑으로 내려갔다.

OpenAI는 버전 관리 시스템 자체를 바꾸지 않고 Git 프로토콜을 그대로 유지했다. 판도는 서버 쪽만 대체한다.

판도의 작동 방식

판도는 러스트(Rust)로 작성됐다. 푸시가 들어올 때마다 변경 불가능한 팩파일로 블롭 저장소에 저장하고, 메타데이터 서비스가 브랜치별 버전을 기록한다. 백그라운드 작업이 작은 팩을 큰 팩으로 합치는데, LSM 트리와 비슷한 구조다.

핵심은 순서 처리다. 저장소 전체를 하나의 순서로 줄 세우지 않고, 브랜치마다 독립적으로 갱신하는 '인과적 일관성' 방식을 택했다. 서로 관계없는 브랜치의 푸시가 더 이상 서로를 기다리지 않는다.

판도 성능 수치

OpenAI가 공개한 운영 수치는 다음과 같다. 외부 기관이 검증한 값은 아니다.

  • 푸시 지연 시간 중앙값 약 80% 감소(약 5배 빨라짐)
  • CPU 코어 몇 개만으로 하루 1PB 가까운 Git 데이터 제공
  • 최대 1시간에 57TB 넘는 팩 전송, 이 가운데 99% 이상을 로컬 디스크 캐시에서 처리
  • 일반 클라우드 가상머신에서 클론·fetch 속도가 10Gbps 회선을 가득 채울 수준

설계 검증에도 에이전트가 쓰였다. GPT-6 Astra를 쓰는 에이전트가 Lean·TLA+ 형식 명세를 작성했고, 적합성 테스트와 결정론적 시뮬레이션을 함께 돌렸다고 OpenAI는 밝혔다.

에이전트 시대, 코드 저장소가 병목

Anthropic은 10월 13일 하루 병합이 9월에 3만 건을 넘자 모노레포를 Git에서 자체 시스템 Scion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GitHub 옥토버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깃허브 풀 리퀘스트의 40% 이상을 에이전트가 시작했다. 3월에는 17%였다.

두 회사의 해법은 갈린다. Anthropic은 Git을 떠났고, OpenAI는 Git 클라이언트를 유지한 채 서버만 다시 만들었다. OpenAI의 공개 Git 포크는 원본 위에 커밋 92개를 얹었고, 패치 현황 페이지에는 10월 31일 기준 원본 Git용 패치 50건이 올라 있다. packfile-URI 다운로드 수정, git stash의 sparse-index 지원 등 일부는 이미 원본 master에 반영됐다.

전망

OpenAI는 "기술을 공유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했지만 공개 시점이나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다음 과제로는 많은 에이전트가 하나의 저장소에서 동시에 협업하는 대규모 작업을 꼽았다.

자주 묻는 질문

OpenAI 판도는 오픈소스인가?

아니다. 판도는 사내 전용이다. OpenAI는 공유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했고, Git 클라이언트 수정 사항은 공개 포크를 통해 원본 Git에 보내고 있다.

판도를 쓰려면 새 Git 클라이언트가 필요한가?

필요 없다. 판도는 Git 프로토콜을 그대로 지원해 기존 Git 명령과 클라이언트로 쓸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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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정승
AI Newsway · 개발자

AI Newsway의 편집 책임자이자 개발자입니다. 인공지능·개발 도구·클라우드·생산성 기술 기사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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