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512GB 맥 스튜디오와 M5 울트라로 온디바이스 AI 승부수

초당 1.2TB 통합 메모리 대역폭으로 데이터센터 없이 수천억 파라미터 모델을 돌리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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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c Studio chassis, now offered with Apple’s M5 Ultra and up to 512GB of unified memory for on-device AI work.
The Mac Studio chassis, now offered with Apple’s M5 Ultra and up to 512GB of unified memory for on-device AI work.

애플이 8월 25일 새 맥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M5 맥스와 완전히 새로운 M5 울트라를 얹었고, 애플이 가장 앞세우는 구성은 데이터센터를 거치지 않고 대규모 언어 모델을 돌리려는 사용자를 정조준한다. 최대 512GB 통합 메모리가 초당 1.2테라바이트로 움직인다.

핵심 요약

  • M5 울트라 맥 스튜디오는 512GB 통합 메모리에 초당 1.2TB 대역폭까지 올라간다. 자리를 물려받는 M3 울트라보다 50% 빠르다.
  • 애플은 M5 울트라 GPU의 최대 AI 연산 성능을 M3 울트라의 4.5배로 제시했다. 최대 80개에 이르는 GPU 코어마다 뉴럴 액셀러레이터를 심었다.
  • 사전 주문은 8월 25일 5,499달러부터 시작했고, 정식 출시는 9월 22일이다. 512GB 구성은 10월 말에 들어온다.

최상위 M5 울트라는 36코어 CPU와 80코어 GPU를 짝지었다. 애플은 이 GPU의 최대 AI 연산 성능을 M3 울트라의 4.5배로 평가하며, GPU 코어 전부에 뉴럴 액셀러레이터를 넣은 첫 울트라 칩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대역폭도 M3 울트라보다 50% 높다. 통합 메모리 구조에서는 이 숫자가 코어 수보다 더 큰 몫을 한다.

메모리 숫자가 헤드라인인 이유

통합 메모리를 쓰는 기기에서는 모델과 데이터가 하나의 메모리를 함께 쓴다. 가중치를 버스 너머 별도 비디오 메모리로 복사할 일이 없다. 일반 데스크톱 하드웨어에서 초대형 모델을 돌리기 껄끄럽게 만드는 병목이 바로 이 지점이다.

애플의 설명도 여기서 출발한다. 512GB를 쓸 수 있으면 수천억 파라미터 모델을 통째로 로컬 메모리에 올릴 수 있고, 작업이 도는 동안 데이터셋 전체를 상주시킬 수 있다. 그다음 토큰이 얼마나 빨리 나오는지는 대역폭이 결정한다.

대역폭이 중요한 데는 구조적인 이유가 있다. 토큰을 하나 만들 때마다 모델 가중치를 읽어야 하므로, 큰 모델에서는 연산 유닛이 아니라 메모리 시스템이 속도의 상한을 정한다. 전 세대보다 대역폭을 절반 더 끌어올린 것은 그 천장을 직접 들어 올린 셈이다.

최상위 구성이 필요 없다면 같은 기기의 M5 맥스 버전을 고르면 된다. 섀시와 통합 메모리 방식은 같고 메모리는 최대 128GB다.

누구를 겨냥한 제품인가

대중적인 구성이 아니고, 애플도 그런 척하지 않는다. 요청 하나하나를 계량하지 않고 큰 모델을 반복해서 시험하려는 연구자와 개발자, 그리고 데이터를 건물 밖으로 내보낼 수 없는 전문 작업 현장이 대상이다.

애플은 MATLAB 같은 도구에서 로컬 모델이 시뮬레이션 작업을 이끄는 사례를 든다. 모델과 작업이 같은 책상 위에 놓이는 구성이다. 주변 외부 연결은 썬더볼트 5가 맡는다. 애플은 맥 스튜디오 여러 대를 RDMA로 묶어 공유 메모리 풀을 만들 수 있고, 네 대를 붙이면 한 대의 최대 세 배에 이르는 추론 처리량을 낸다고 밝혔다.

다른 로컬 AI 하드웨어와 비교하면

시점을 보면 애플은 로컬 추론으로 향하는 흐름을 앞서 연 쪽이라기보다 그 안에 합류한 쪽이다. 엔비디아는 DGX 스파크를 데스크톱급 AI 머신으로 밀어 왔고, 퍼플렉시티는 같은 주에 그 하드웨어 위에서 도는 완전 로컬 버전 에이전트 플랫폼을 내놨다. 내 GPU에서 돌면서 요금을 물리지 않는 에이전트 기사에서 다룬 내용이다.

맥 스튜디오 구성을 가르는 지점은 메모리 상한이다. DGX 스파크는 통합 메모리 128GB를 싣고, 다른 데스크톱 AI 하드웨어 대부분도 성능이 꺾이기 전까지 담을 수 있는 모델 크기에서 비슷한 제약을 받는다. 512GB 주소 공간은 애초에 어떤 모델을 후보에 올릴지부터 바꿔 놓는다.

가격과 출시 일정

사전 주문은 8월 25일 열렸다. M5 울트라 맥 스튜디오는 5,499달러부터, 정식 출시는 9월 22일이다. M5 맥스 버전은 2,499달러부터 시작한다. 512GB 구성은 이보다 늦은 10월 말에 나온다. 애플은 같은 발표에서 2나노 공정을 쓴 첫 칩 M6도 함께 공개했다. M5 울트라를 실리콘 로드맵의 최선단이 아니라 현행 데스크톱 라인의 연산 천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로컬 추론이 표준 관행이 될지, 특수한 선택으로 남을지는 하드웨어보다 경제성이 가른다. 다만 성격이 전혀 다른 세 회사가 한 주 안에 같은 방향을 가리켰다는 사실은 대개 읽어 둘 만한 신호다.

자주 묻는 질문

512GB 맥 스튜디오는 얼마나 큰 모델을 돌릴 수 있나?

애플은 수천억 파라미터 모델을 512GB 통합 메모리 풀에 통째로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상한은 정밀도에 달렸다. 양자화는 가중치 하나를 더 적은 바이트에 담으므로, 같은 512GB라도 4비트에서는 16비트보다 훨씬 큰 모델을 수용한다.

AI 작업에서 M5 울트라가 M3 울트라보다 빠른가?

애플은 M5 울트라 GPU의 최대 AI 연산 성능을 M3 울트라의 4.5배로 제시했다. 메모리 대역폭도 50% 올라 초당 1.2TB가 됐다. 초대형 모델의 토큰 생성에서는 이 대역폭이 순수 연산량보다 중요하다. 토큰을 하나 만들 때마다 가중치를 읽어야 하기 때문이다.

512GB 맥 스튜디오는 언제 살 수 있나?

사전 주문은 2026년 8월 25일 시작했고 정식 출시는 9월 22일이다. 512GB 구성은 이보다 늦은 10월 말에 출하된다. M5 울트라 모델 가격은 낮은 메모리 구성 기준 5,499달러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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