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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사 80% AI 에이전트 도입…자율 실행은 2%

영국 중앙은행과 FCA가 10월 26일 공개한 조사에서 응답 금융사 196곳의 86%가 AI를, 80%가 AI 에이전트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전트 대부분은 의사결정 지원용이고 폭넓은 자율 실행은 2%에 그쳤다.

영국 중앙은행(BoE)과 금융행위감독청(FCA)이 10월 26일(현지시간) 공동 발표한 조사에서 응답 금융사의 86%가 AI를 쓰고 있고, 80%는 이미 AI 에이전트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에이전트에 폭넓은 자율권을 준 곳은 2%에 그쳤다. 두 기관이 영국 금융권 AI 활용을 조사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런던 스레드니들 거리에 있는 영국 중앙은행 건물의 석조 외벽
런던 스레드니들 거리의 영국 중앙은행(자료사진). 사진: Steve Daniels / 위키미디어 공용(CC BY-SA 2.0)

핵심 정리

  • 응답 금융사 196곳 중 86%가 AI를 사용했다. 2024년 75%, 2022년 58%에서 늘었지만 응답 대상이 달라 단순 비교는 조심해야 한다.
  • 80%가 AI 에이전트를 운영 중이지만 80%는 사람이 판단·실행하는 '의사결정 지원'용이다. 폭넓은 자율 실행은 2%다.
  • 외부 업체가 공급한 AI 시스템 비중은 39%, 중요도가 높은 시스템에선 53%로 2024년(33%, 35%)보다 커졌다.

영국 금융권 AI 도입률 86%…은행은 전부 사용

이번 보고서에는 대형사 101곳과 중소형사 95곳 등 196곳이 응답했다. 이 가운데 105곳은 전체 설문을, 나머지는 약식 설문을 작성했다.

응답한 영국 은행과 국제 은행은 모두 AI를 쓰고 있었고, 보험사는 93%였다. 전체 설문 응답사 중 94%는 실제 운영 중인 AI 시스템이 하나 이상 있었다. 향후 12개월 도입 계획까지 더하면 99%에 이른다.

생성형 AI가 전체 시스템의 56%

생성형 AI는 보고된 AI 시스템의 56%를 차지했다. 2024년 조사에서는 파운데이션 모델이 활용 사례의 17%였지만, 두 기관은 측정 방식이 달라 직접 비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생성형 AI가 가장 많이 퍼진 곳은 운영·IT 부문이다. 응답사의 78%가 이 부문에 생성형 AI 시스템을 하나 이상 두고 있었다. 운영·IT가 전체 AI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약 22%에서 약 31%로 커졌다. 가장 흔한 용도는 업무 생산성(86%)이었다.

금융권 AI 에이전트, 쓰긴 쓰지만 돈은 못 만지게

에이전트는 이미 흔하다. 기업용 에이전트를 쓰는 곳이 61.4%, 코딩 에이전트는 51.5%였고, 14%는 1년 안에 도입할 계획이다.

도입된 AI 에이전트의 자율 수준(응답사 비율, BoE·FCA 2026 조사)
수준비율
의사결정 지원(사람이 판단·실행)80%
제한적 실행46%
조건부 자율22%
폭넓은 자율2%

계획까지 포함해도 에이전트에 고객 심사 승인·거절, 매매 체결, 송금 개시, 한도 변경을 맡기겠다는 곳은 9% 이하였다. AI 에이전트의 결제 권한을 둘러싼 논의는 앞서 쇼핑 플랫폼의 브라우저 에이전트 결제 허용에서도 쟁점이 됐다.

배경: 커지는 외부 의존과 사이버 위험

외부 업체 의존은 커지고 있다. 상위 3개 클라우드·컴퓨팅 업체가 전체 거래 관계의 79%를, 상위 3개 모델 API·호스팅 업체가 54%를 차지했다. 외부 시스템을 깊이 이해한다는 응답은 24%에 그쳤다.

위험 인식도 높아졌다. 응답사의 57%가 AI로 인한 사이버 위험 증폭을 현재 '높음' 이상으로 봤고, 1~3년 뒤엔 80%로 늘었다. 88%는 최첨단(프런티어) AI의 사이버 공격 역량이 2년 안에 중간 이상의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중요도가 높은 시스템 비중은 2024년 16%에서 7%로 줄었지만 절대 수는 늘었다.

전망

기대 효과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봤다. 5점 척도에서 운영 효율 효과는 현재 2.95점, 3년 뒤 4.34점이었고, 매출 창출은 1.87점에서 3.34점으로 올랐다. 94%가 전사 AI 정책을 갖췄지만 도입 후 상시 점검을 하는 곳은 절반 정도였다. 두 기관은 이 보고서가 응답을 정리한 것이며 금융권 전체를 평가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자주 묻는 질문

누가 조사했나?
영국 중앙은행과 금융행위감독청이 공동으로 했다. 2019년, 2022년, 2024년에 이은 네 번째 조사다.

영국 은행들은 AI 에이전트에 송금을 맡기나?
드물다. 계획을 포함해도 송금 개시, 매매 체결, 고객 심사 승인을 에이전트에 맡기겠다는 곳은 9% 이하다.

86%를 2024년 수치와 비교해도 되나?
주의가 필요하다. 두 기관은 조사마다 응답 대상과 일부 문항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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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정승
AI Newsway · 개발자

AI Newsway의 편집 책임자이자 개발자입니다. 인공지능·개발 도구·클라우드·생산성 기술 기사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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